운영체제는 이산수학과 마찬가지로 뭔가 무서웠던 강의 중 하나였다. 일단 국비 수료생으로서 듣도보도 못한 것 중 하나가 운영체제였기도 하고 정처기를 취득하면서 약간 맛봤던 바로 쉽지 않은 상대란 걸 이미 파악했기 때문이다. 그래고 강의는 정말 좋았다. 이 교수님도 마찬가지로 강의를 열심히하시는 편이고 강의력 자체도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개발자라면 운영체제 하나쯤 들어줘야 간지나므로 운영체제 듣기를 추천한다.
출석 대체 과제의 경우 레포트 형식이었고 매우 쉬웠다. 두 개의 문항이 주어졌었는데 한 개는 컴퓨터의 운영체제 종류, 버전과 그 외 노트북이나 핸드폰 같은 운영체제의 종류, 버전을 단순히 기재만 하면 되는 문제였고 두 번째 문항은 CPU 스케줄링 알고리즘 중 두 가지 정도를 설명하고, 다른 스케줄링 알고리즘으로 주어진 문제를 풀이하는 과정과 답을 적으면 되는 문제였다. 시간이 좀 걸리긴 했는데 문제 자체에 대한 고민이 아닌 PPT로 문제 풀이 과정을 적는 부분이 시간이 좀 걸렸던 거 같다.
기말 시험은 어렵다는 평이 많았다. JAVA와 함께 양대산맥이었음. 하지만 그래도 운영체제는 내용 자체가 생소하고 어렵다보니까 이해하는데 JAVA는 진짜 무슨 일? 아무튼 탈기출 중 하나였던게 운영체제였다. 나는 JAVA와 운영체제를 같은 날에 시험을 봐서 JAVA는 좀 그래도 배웠던 언어이니 후순위로 밀어두고 운영체제를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뭔가 과목 자체가 흥미롭기도 했었다.). 그래서 그런지 탈기출이란 생각은 뭔가 안 들었던 거 같고 고득점을 노린다면 워크샵만으로는 부족하고 교재를 같이 꼭 봐서 이해해야한다. 나는 두 개를 틀렸다.
총평(5점 만점)
- 강의 : 5점
- 출석 대체 과제 : 4점
- 기말 시험 : 3점
- 비고 : 공부 할 시간이 없어서 못하는 사람의 경우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