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휴학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 왜냐면 지금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할 일들과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하자면 할 일 대형 프로젝트 파견(서울을 떠나 수원 살이 중이다.) 한이음 공모전 개발 Spring JPA 공부 새로 교육 신청한 것들(5개) 해야 할 일 코테 공부 구매한 책 읽기 HTTP 완벽 가이드(같이 일하는 분에게 일단 읽어보라고 빌려줬긴 함) 운영체제 공룡 책 리액트를 다루는 기술 그림과 실습으로 배우는 도커&쿠버네티스 자바의 정석(나는 아직도 자바를 잘 모르는 거 같아..)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김영한님이 추천해줘서 구매) 할 일과 해야 할 일을 나눈 기준은 할 일은 꼭 해야할 것, 해야할 일은 조금 나중에해도 당장 큰 문제는 없는 것들이..
운영체제는 이산수학과 마찬가지로 뭔가 무서웠던 강의 중 하나였다. 일단 국비 수료생으로서 듣도보도 못한 것 중 하나가 운영체제였기도 하고 정처기를 취득하면서 약간 맛봤던 바로 쉽지 않은 상대란 걸 이미 파악했기 때문이다. 그래고 강의는 정말 좋았다. 이 교수님도 마찬가지로 강의를 열심히하시는 편이고 강의력 자체도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개발자라면 운영체제 하나쯤 들어줘야 간지나므로 운영체제 듣기를 추천한다. 출석 대체 과제의 경우 레포트 형식이었고 매우 쉬웠다. 두 개의 문항이 주어졌었는데 한 개는 컴퓨터의 운영체제 종류, 버전과 그 외 노트북이나 핸드폰 같은 운영체제의 종류, 버전을 단순히 기재만 하면 되는 문제였고 두 번째 문항은 CPU 스케줄링 알고리즘 중 두 가지 정도를 설명하고, 다른 스케줄링 ..
믿고 듣는 갓재화의 강의 중 하나이다. 개발자가 될 거라면 쨌든 데이터베이스는 필수이므로 어차피 들어야 한다. 근데 갓재화가 하는 데이터베이스 강의라니! 이 교수님도 강의가 정말 좋다. 준비를 많이 해오시는 느낌에 어려울법한 설명도 쉽게 해 주시는 편이다. 출석 대체 과제는 레포트이며 파일 처리 시스템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설명, 제시된 요구사항을 보고 ERD 작성하는 항목이었다. 제출 기한은 빡빡한 편이 아니었고 교재를 보면서 충분히 작성할 수 있는 항목들이었다. 파일 처리 시스템에 대한 문제는 뭐 금방 후루룩 해결했고, ERD의 경우는 시간이 좀 들었지만 그래도 컴퓨터의 이해 과제만큼은 아니었다 ㅎ 그리고 되게 부담 없이 과제를 할 수 있었는데.. 갓재화께서 틀려도 열심히 한 흔적이 보이면 만점 준다..
대망의 이산수학. 사실 나는 엄청난 수포자로 중학교 때 이후로... 자소서 쓰는 느낌이긴 한데 암튼 엄청난 수포자다. 요즘에 구구단도 살짝 헷갈릴 정도; 그래서 약간 개인적으로 겁이 많이 났었던 과목 중에 하나이다. 이산수학에 대한 정보는 하나도 없었는데 그냥 일단 '수학'이 들어가서 무서웠던 듯. 강의는 뭐 갓강의로 유명하신 손진곤 교수님 강의라 강의 자체는 너무 좋았지만 중간중간에 '이 정도는 고등교육받으신 분들이라면 다 아시는 내용이죠?' 같은 말들에 쭈글 거리기도 했었다. 그래도 공부 안 한 내 탓이지 누구 탓이랴. 아무튼 강의는 너무 좋았으며 수포자인 내가 2번 정도 들으면 이해할 정도니 수포자가 아닌 분들은 당당하게 이 과목을 들어도 좋을 거 같다. 수포자는 음.. 공부 안 할 거면 괜히 학점..
첫 교양이다. 컴퓨터에 대한 역사 및 컴퓨터 부품 등을 배우며 외부 장치에 대한 것도 배운다. 그리고 인터넷의 정의나 발전, 역사 등등 이런 컴퓨터 관련 환경에 대해 배울 수 있으며 멀티미디어, 유비쿼터스, 모바일 서비스 등의 간략한 정의나 개요들을 배울 수 있다. 깊이 있는 학습은 아니며 IT 생태계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들을 간략하게 후루룩 맛볼 수 있을 정도다. 강의는 그냥 책에 있는 내용에 추가적인 내용을 덧붙여 말하거나 한다. 특이한 점을 굳이 하나 뽑자면 교수님이 세 분으로 몇 챕터씩 돌아가면서 강의를 하신다. 출석 대체 과제는 레포트를 작성하는 건데 1~3강 내용을 교재만 보지 말고 논문을 이것 저것 찾아서 작성해보는 경험을 시켜주려는 의도를 가진 듯 하지만.. 주제가 너무 거기서 거기인터라 ..
JAVA의 경우 C와 같이 유명한 언어 중에 하나이다. 일단 웹 개발자는 필수로 잘 알아야 되는 언어이다. 객체지향 언어의 대표주자며 아무튼 중요하다. 그래서 뭔가 약간의 기대감을 갖고 있던 강의 중 하나였지만 일단 정말 강의가 별로다. 말 더듬는 거야 흐린 눈 하면 되지만 실습 또한 하나도 없다. 그래도 나름 깊이는 좀 있는 편이다. 교재는 괜찮다. Thread, Lamda 쪽도 배울 수 있고, 난생 처음 봤던 AWT라는 것도 배울 수 있다. 물론 실습 예제 코드 이런 건 좀 적다. 그래서 추가적으로 다른 강의를 들어 실습 부분을 채워야 한다. 출석 시험은 쉬운 편이었다. 10문제 정도의 문제를 풀어서 제출하는 거였는데 시간제한이 빡빡하지도 않았으며 그냥 오픈북 문제였던 거 같다. 한글 파일이나 wor..
일단 C언어는 유명한 언어이다. C와 JAVA 두 언어를 거의 기본으로 배웠던 거 같기도? 물론 웹 개발 국비부터 시작하는 사람들이야 JAVA만 배우겠지만 전공자들은 아마 대부분 C를 먼저 배웠을 거다. 그만큼 기본이 되는 언어라는 건데 강의 자체로만 보자면 비추.... 사실 강의에 엄청난 기대를 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같이 실습과 이론을 병행하면서 하는 강의일 줄 알았는데 음 그냥 책 읽는 강의였다. 이건 뭐 JAVA도 마찬가지이다. 책으로만 주구장창 얘기하면서 출석 수업 과제는 왜 실습 과제를 주는지? 이해할 수 없음. 원래 알던 사람들이야 쉽게 뚝딱뚝딱할 수 있다 하지만 그래도 처음 접해본 사람들은 꽤나 어려웠을 것이다. 그래도 교재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꼼꼼하게 개념들이 잘 나와있는 편이지..
나는 6월 11일부로 종강을 맞이했다! 장장 4주간의 시험공부........ 너무 힘들었다...^^ 앞으로 강의를 조금 더 집중해서 들어야겠다. 시험공부하니까 기억나는 게 조금밖에 없어서 시험 준비하기 어려웠다. 주로 워크북 + 기출문제로 공부했는데 기출문제마다 풀이해서 블로그에 올리려다가 시간을 너무 잡아먹는 거 같아서 관두고 아이패드로만 공부했다. 첫 시험이라 나름 떨려서 진짜 처음 시험 보러 가는 중에 애플 워치가 심박수가 너무 높다고 경고까지 줬었다. 시험 본 장소는 서울지역대학에서 봤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서울지역대학 : 네이버 블로그리뷰 123 m.place.naver.com 뚝섬역 8번출구랑 매우 가까워서 엄청 더운 날에도 걱정 없이 시험 볼 수 있었다. 엘리베이터가 총 2대가 있는데 하나..
과목을 선택한 기준은 순전히 내 호기심 위주였다. 딱히 뭐 선수과목 이런 거 따지진 않았음. 그래서 내가 선택한 과목들은 바로바로바로바로~ 기본으로 들어야 하는 원격대학교육의 이해 빼고 총 6과목이다. 1. 컴퓨터의 이해(교양) 2. C 프로그래밍(전공) 3. 데이터 정보처리 입문(일선) 4. 이산수학(전공) 5. Java 프로그래밍(전공) 6.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전공) 다른 사람들보다 좀 특이한 건 교양과 일선 두 개가 있는 이유는 처음이라 6전공을 도전하기엔 좀 빡실 것 같기도 하고.. 데정입의 경우는 관심이 좀 있는 편이라 한 번쯤은 들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해서 넣었다. 나는 후비적거리며 대충 수강 신청했지만 MBTI J님들이 좋아할 만한 선행교과 목표를 투척한다. 그리고 수강 신청하면서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