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글 작성하는 것 자체가 너무 오랜만이다.
왜 오랜만이냐면 일단 예전 국비 시절 잠깐 배운 스프링 + 인프런 강의로 살짝 맛 본 스프링부트 + 인프런 강의로 살짝 맛 본 JPA + 인프런 강의로 살짝 맛 본 리액트 실력으로 개발을 하고 있으니 뭔가 진짜 개발을 하기보다는 레퍼런스를 찾고, 오류 해결하는 시간이 더 길어서 진도가 너~~~무 느린 거에 비해 시간을 너무 많이 쏟고 있다.
게다가 방통대도 형성평가를 시작해서 최대한 하루에 하나씩 들으려하니 퇴근하고 나면 도저히 시간적 여유가 생기지 않는다. 여기에 런데이까지 더하면? 여기에 또 말해보카까지 더하면? 죽음이다 죽음. 아무튼 나를 모르는 누군가가 옆에서 힐끗 봤을 때 갓생을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음... 뭔가 알맹이가 빠지고 얼레벌레 모든 것을 처리하는 느낌이라 내 기준으로 봤을 땐 딱히 갓생을 살고 있진 않은 것 같다.
그래도 갓생은 아니지만 내가 했던 노력들마저 아무것도 아니진 않아 나의 노력들을 보여주고자 프로젝트에 대한 게시글을 작성해보려 한다. (사실 이것도 너무 오래 걸리면 쓰다 말겠지만.. 블로그는 딱히 우선순위가 높지 않다.)
아무튼 공모전 진행 상황은 짧막하게 얘기해보자면
1. 공모전 참가를 위한 공모전 참가 신청서 제출 - 적을 게 너무 많아서 빡셌다.
2. 개발 파트를 나누어 개발 진행 중
이다.
나는 개발 파트 중 나름 웹 개발의 꽃(^^)인 게시판들과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취향 분석을 맡았다.
우리 프로젝트에 게시판은 총 메인 게시판(주요 기능), 자유 게시판, 공지사항으로 3개다. 맨 처음에 설계를 했을 때 갓영한님의 강의에서 들은 대로 나름 Join 전략을 세워서 개발 중이다. 앞으로 해야 할 것이.... 다중 파일 업로드와 화면 개발, 에디터 연동 등.. 할게 너무 많은데 시간은 없다.
깊은 개발 얘기는 따로 글을 작성하기로 하고.... 다른 얘기를 좀 해보자면
우리 프로젝트의 담당 멘토님은 AWS에 다니신다. 짱이다. 멋지다. 영어도 잘하시는 거 같다. 클라우드와 쿠버네티스, 도커가 강점이시다. 그래서 개발 쪽은 멘티들의 몫이다. 클라우드 쪽도 요즘에는 기본으로 해야 하는 거 같은데,, 시작을 많은 것을 알고 계신 멘토님께서 알려주시니 든든하다. 모르는 거 있으면 다 물어보고 얻어가야지.
한이음에 관심있는 대학생분들은 꼭꼭 참여하길 바란다. 얻어갈 수 있는 게 너무 많은 프로젝트다. 나 같은 경우도 백엔드 쪽으로 관심이 많은데 실무에선 백엔드를 쳐다보지도 않은 일을 하고 있어서.. 솔직히 일 하는 거 보다 한이음 프로젝트 개발할 때 더 재미있다(진짜?). 그리고 짱짱맨 멘토님께서 알려주시는 것들이 다 도움이 된다. 대학생들이 취업 전에 하기에 딱 좋은 프로젝트다. 진짜로 많이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내 실력이 확 늘어서 나중엔 블로그 글을 여유롭게 작성할 때가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