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6월 11일부로 종강을 맞이했다! 장장 4주간의 시험공부........ 너무 힘들었다...^^ 앞으로 강의를 조금 더 집중해서 들어야겠다. 시험공부하니까 기억나는 게 조금밖에 없어서 시험 준비하기 어려웠다. 주로 워크북 + 기출문제로 공부했는데 기출문제마다 풀이해서 블로그에 올리려다가 시간을 너무 잡아먹는 거 같아서 관두고 아이패드로만 공부했다.
첫 시험이라 나름 떨려서 진짜 처음 시험 보러 가는 중에 애플 워치가 심박수가 너무 높다고 경고까지 줬었다. 시험 본 장소는 서울지역대학에서 봤다.
뚝섬역 8번출구랑 매우 가까워서 엄청 더운 날에도 걱정 없이 시험 볼 수 있었다. 엘리베이터가 총 2대가 있는데 하나는 홀수층, 하나는 짝수 층만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엘베도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라 시간 넉넉히 가서 미리 올라가 있는 걸 추천! 두 번 시험 보러 갔었는데 20분 정도 전에 도착하면 태블릿 관련해서 간단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강의실도 비어있어서 앉아서 조용히 공부할 수도 있다. 그리고 자리는 지정석이 아니라 자유롭게 앉아도 됐다.
학번을 외워가야하나.. 걱정이 많았는데 미리 도착하면 핸드폰으로 학번 찾아 태블릿 로그인할 수 있으니 걱정 노노!
아 참! 필수 준비물은 신분증이다. 혹은 모바일 학생증으로도 가능하니 신분증을 놓고 왔다고 집에 다시 되돌아가지 말자. 볼펜은 있으면 좋다. 감독관이 여분의 볼펜을 준비해놨으면 빌릴 수 있겠으나 없는 경우도 있어 메모를 하면서 문제를 풀어야 하면 꼭 볼펜을 준비해 가자.
구구절절 뜨면 여기서 더 두서 없어질 거 같아 칠판에 적혀있던 수험생 주의사항을 나열한다.
- 시험 시작 20분 경과 후 퇴실 가능
- 퇴실 시 태블릿 PC 상단, "시험실 퇴실" 버튼 누르고 퇴실
- 스마트폰, 스마트 워치 휴대 금지
- 시험 시간 태블릿 PC 상단에 제시 참고
- 정답 공고 : 6월 20일
- 성적 조회 : 7월 5일
기말 시험 일정은 총 2주에 걸쳐 시험을 봤으며 하루에 3과목씩 봤다.
와 근데 2주 내내 시험공부하려니 미쳐버리겠어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공부를 대충 하게 되어서 뒷 과목이 점수가 낮게 나올 거 같다. ㅎ.... 직장인이라 퇴근 후에, 주말에 공부할 수 있었는데 단순히 기출만 볼 거면 시간이 충분해서 다음번엔 그냥 하루에 다 몰아서 볼까도 고민 중이다.
이번 시험에 제일 기억에 남은 시험이 JAVA 프로그래밍이다. 생각보다 너어어어어어무 어려웠다. 고득점이 목표신 분들은 기출은 당연하고 워크북 + 교재까지 보고 공부해야 할 것 같다. 기출은 보다 보면 나오던 문제가 계속 나오고 비슷한 문제도 나오고 약간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쉬운 느낌이었는데 시험 문제 보고 너무 당황해서;; 할 말을 잃어버렸음. 이럴 거면 자바는 상대평가로 등급 주세요......... 자바 개발자 하고 싶은데 와 자바 점수가 제일 낮게 나오지 않을까 걱정이다 ㅎ
아무튼 과목별 세세한 후기는 점수가 나온 후에! 적는 거로!
생각보다 어려웠던 시험 다 봐서 후련하다 ㅎㅎ 이제 스프링이랑 리액트,,, 공부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