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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휴학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
왜냐면 지금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할 일들과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하자면
- 할 일
- 대형 프로젝트 파견(서울을 떠나 수원 살이 중이다.)
- 한이음 공모전 개발
- Spring JPA 공부
- 새로 교육 신청한 것들(5개)
- 해야 할 일
- 코테 공부
- 구매한 책 읽기
- HTTP 완벽 가이드(같이 일하는 분에게 일단 읽어보라고 빌려줬긴 함)
- 운영체제 공룡 책
- 리액트를 다루는 기술
- 그림과 실습으로 배우는 도커&쿠버네티스
- 자바의 정석(나는 아직도 자바를 잘 모르는 거 같아..)
-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김영한님이 추천해줘서 구매)
할 일과 해야 할 일을 나눈 기준은 할 일은 꼭 해야할 것, 해야할 일은 조금 나중에해도 당장 큰 문제는 없는 것들이었다. 해야할 일을 제쳐두고 할 일 리스트만 보더라도 방통대는 도저히 무리일 것 같았고 자칫하면 모든 토끼를 다 놓쳐버리는 끔찍한 일이 있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휴학을 마음먹었다(사실 주변에서도 휴학 좀 많이 해서 흔들린 것도 없지 않아 있다.).
대망의 수강신청 날. 과목이 뭐 뭐 있는지나 구경해보자 하고 들어가 놓고는 어느새 수강신청을 하고 있는 나를 보았다.... 게다가 6과목이다..ㅎ 과목을 보니 또 듣고 싶은 욕구가 올라와버린 것이다. 그래서 그냥... 하기로 했다. 솔직히 뭐 할 일들은 언제나 있을 테고, 지금 와서 휴학하면 나중에도 휴학을 뭔가 뺸질나게 할 수 있을 거 같아 킵 고잉 하기로 했다. 구구절절했지만 그래서 결론적으로 내가 수강 신청한 과목들은
이렇게이다..... 이번 학기도 파이팅하고 제발 장학금 한 번 받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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