냅다 구매인증 하고싶은데;;
G마켓 스마일 클럽 이용 때문에 다른 분한테 부탁해서 사가지고 구매내역이 없다.
대신 송금 내역이라도;
갑자기 마우스를 샀다. 같이 일하는 분 중에서 마우스를 사고싶다고 이것저것 같이 찾아줬는데 아니 내가 사고싶어졌다. 이게 시발비용인가.
원래 쓰던 마우스는 로지텍 G585 모델이다.
블투로 사용하고 있는데 가끔가다가 마우스 커서가 멈추는 현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나 안그래도 불편했다(핑계).
아니 나도 무한 스크롤 느껴보고 싶다고......
사실 눈여겨보던 마우스는 하나가 아니었다.
MX Master 3s, MX Vertical, MX anywhere3 이 셋 중에 고민했다.
일단 가격은 3s, vertical의 경우 10만원을 훌쩍 넘었고, anywhere3는 그나마 양심있게 99,000원에 팔았다. 그래서 최대한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자며 굳이 이 제품을 안사도 되는 이유를 적어봤다.
- 3S
- 가격 비쌈
- 가지고 다니면 빡칠 거 같음
- 디자인 구림
- Vertical
- 내 손목 튼튼함
- 무한 스크롤 안됨
- 이상한 모양으로 가방에 넣으면 불필요하게 공간을 많이 차지할 거 같음
- anywhere3
- 치킨 한 두번 덜 먹으면 되는데 짱짱맨들보다 기능 없는 얘를 굳이 사야할까..? (자린고비 장비충..)
정리해본 결과 anywhere3 승!
사실 위 이유들은 제품을 정하는데 딱히 큰 영향을 미친 건 아니다; 그냥 G마켓에서 설 Big Sale로 anywhere3를 미친듯이 할인하길래 후다닥 질러버림.
MX Master 3, MX anywhere3를 각각 87,130원 68,630원에 팔았다.
MX Master 3를 사버릴까 싶기도 했는데 3S가 더 좋고, 최근에 나온거라 그래서 뭔가 정털려서 anywhere3를 선택했다.
게다가 공식
사실 나도 이 마우스는 어떤 기능이 있고 뭐가 좋고 어쩌고 저쩌고.... 다른 블로거들 처럼 기능 위주로 소개하고싶은데 그럴 재주도 없고 일단 귀찮다. 걍 공식 판매 페이지에 보면 다 나오는 얘기니 기능은 공홈에서 보세요...^^
배송은 일요일에 주문해서 화요일에 도착했다.
간략한 기능 설명은 박스 뒷면에도 있다!
허접한 박스를 열면 마우스가 보인다.
나는 블랙을 구매했다. 근데 완전 검정은 아니고 약간의 스그 느낌이 난다.
그리고 유광이 아니라 지문도 생각보다 덜 보인다.
마우스를 빼면 유니파잉 수신기가 있고 그 아래 홈을 손가락으로 잡아 골판지를 들어올리면 설명서와
USB-C 타입의 충전선있다.
이쁘다 생각되는 방댕이
흠흠 이제 사용해볼까
마우스를 뒤집어서 저 스위치를 들어올리면 on 상태가 된다.
그러고 하단 1, 2, 3 LED 중에 1번놈이 정신없이 깜빡인다.
블루투스 연결하려다가
배터리가 없겠다 싶어 USB-C 충전선으로 노트북에 연결했다.
왜... 아무리 움직여봐도 마우스 커서가 안 움직이지....?
설마 유선 지원을 안하나..? 싶어 검색해봤는데
진짜 안한다;;;; 아니 진짜 너무하잖아요 미친거잖아요 말도안되잖아요
무선 마우스보다 유선 마우스가 더 먼저 개발되었다고요 뭐가 어렵다고 유선 지원을 안해줘요
충전하면서 마우스 쓰려면 걍 충전 잭 연결하고 블투 연결(혹은 유니파잉)까지 해야함^^
나는 말을 참 잘 듣는다. 연결!
착실한 블로거니까 기존에 사용하던 G585와 마우스 클릭 소음 비교를 해보았다.
이러다 나 세계최강할리우드 블로거가 되는 거 아닐까.
쨌든 저소음이나 무소음은 아니니 독서실이나 도서관에 가져가면 큰일 날 마우스.
클릭 소리가 꽤 크다. 회사에서 사용 못할 소음은 아님.
근데 마우스 크기가 좀 작다보니 손이 왕창 큰 사람은 작아서 오히려 불편할 거 같기도 함.
MX Master 3s를 사용하고 싶지만 손이 작아 쓰기 불편한 여성분들에게 강력추천!
로지텍 공식 사이트 내 MX Anywhere3 소개
로지텍 관련 소프트웨어 다운(options+)
MX Anywhere3 사용 가이드